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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GS칼텍스 꺾고 2연승…데스티니 27점
작성 : 2014년 10월 22일(수) 20:37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격파하고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IBK기업은행은 22일 화성시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맞대결에서 27점을 올린 데스티니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0(27-25, 28-26, 25-22) 완승을 거뒀다.

개막전에서 KGC인삼공사를 꺾었던 IBK기업은행은 2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GS칼텍스는 흥국생명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한데 이어 2연패를 당해며 시즌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양 팀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대결을 펼친 상대답게 1세트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결국 1세트부터 듀스까지 이어졌고, 상대의 범실에 힘입은 IBK기업은행이 28-26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기세가 오른 IBK기업은행은 2세트에서도 17-9까지 앞서나가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듯 했다. 그러나 쎄라와 이소영의 쌍포를 앞세운 GS칼텍스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여기에 2세트 김희진의 공격이 번번이 상대 수비에 막히며 22-24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GS칼텍스는 2세트를 끝낼 수 있는 기회에서 잇단 범실로 듀스를 허용하고 말았다. 여기에 IBK기업은행의 데스티니와 박정아가 득점에 가세하며 2세트 역시 28-26으로 IBK기업은행이 승리했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에서도 데스티니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은 뒤, 김언혜의 서브에이스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이 6점으로 부진했지만 데스티니와 박정아의 활약으로 2연승에 성공했다. 반면 GS칼텍스는 쎄라와 이소영이 각각 20점과 15점을 기록했지만, 잇단 범실로 자멸하고 말았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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