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제2의 tvN 되고파" 채널 IHQ 개국, 첫 드라마 '욕망'으로 신호탄 [종합]
작성 : 2021년 05월 20일(목) 15:26

욕망 / 사진=IHG 제공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채널 IHQ가 개국되면서 첫 오리지널 드라마로 '욕망'이 온다. 인지도를 높여 국내 엔터 산업을 주도하는 방송국이 되겠다는 목표다.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는 IHQ 개국 기자간담회 및 드라마 '욕망'(극본 박계형·연출 곽기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IHQ 박종진 총괄사장, 곽기원 감독, 배우 이지훈이 참석했다.

◆ 채널 IHQ의 개국

박종진 사장은 "나는 대학 다닐 때부터 방송 작가를 했다. 이후 PD 생활을 조금 했고, MBN에 오면서 기자의 길을 걷고 앵커가 됐다. 프리랜서 생활을 3년 동안 하면서 방송인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됐고, 정치권의 부름을 받아서 그쪽 일도 조금 했다. 그리고 다시 나의 본업이라고 볼 수 있는 방송으로 돌아왔다. IHQ 사장으로 영입돼 새로운 채널을 만들고 있다. 7월 5일 개국되는 채널 IHQ는 제2의 tvN이 목표"라고 말했다.

제2의 tvN이 목표라면 IHQ의 경쟁력은 무엇일까. 박 사장은 "창조라는 게 벤치마킹에서 시작한다. 일차적인 목표는 tvN이다. 요즘 OTT에서 먹히는 건 막장 드라마와 사극이다. 우리는 결국 기업이다. 기업의 목표는 이익을 남기는 거다. 그 부분에 중점을 둘 수밖에 없다. OTT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데 최대한 포인트를 둘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렇기에 박 사장이 내세운 목표는 3년 안에 tvN의 시청률과 인지도를 갖추는 것. 박 사장은 "여기 사장으로 와서 지인들에게 IHQ 명함을 드렸더니, 잘 모르더라. 그게 내 자존심을 굉장히 아프게 건들였다. 일단 IHQ를 국민들에게 알리는 게 먼저"라고 덧붙였다.

욕망 / 사진=IHG 제공


◆ 채널 IHQ의 다양한 예능 콘텐츠

또 IHQ의 신뉴 예능프로그램에 소개됐다. '맛있는 녀석들'을 통해 자체 제작 능력을 입장한 IHQ는 채널 개국과 함께 자체 제작 역량을 극대화시킨다는 포부다. 먼저 '맛있는 녀석들' 제작진은 '마시는 녀석들'(가제)로 대중과 만난다. 안주 맛집을 공략하며 '맛있는 녀석들' 세계관을 확장시킬 계획이다.

또 방송인 조세호 남창희가 게스트와 함께 추억 돋는 이슈들을 퀴즈로 풀어보는 '별에서 온 퀴즈', 자체 제작 게임 챌린지 '방구석 운동회'(가제)도 방송될 예정이다.

자체 제작 예능뿐 아니라 외주 제작사와 손잡고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도 선보인다. 박명수, 김구라의 '리더의 연애', 유튜브 인기 프로그램 '카풀 가라오케'(가제), 생존의 기로에 몰린 자영업자들을 위해 '먹방' 스타들이 몰래 찾아가 셔터를 내리고 펼치는 '셔터를 내려라'(가제), 여배우들의 술과 안주가 함께하는 리얼리티쇼 '여우주안상'(가제), 매운맛 입덕 프로그램 '스파이스 걸스'(가제) 등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박 사장은 "IHQ의 최종 목표는 글로벌 종합 미디어 기업이다. 엔터 산업 전체 발전을 선도하고 싶다. 콘텐츠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제작 시스템으로 뉴 패러다임을 제시해 국내 엔터 전체 발전을 이끌고 싶은 목표다. 이를 위해서는 OTT 시장에 맞춤형 콘텐츠를 공급하는 게 시급하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채널 IHQ의 첫 오리지널 드라마 '욕망'

'욕망'은 채널 IHQ 개국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드라마다. 곽 감독은 "IHQ가 개국하는데 '욕망'이 첫 드라마라 어깨가 무겁다. 꼭 성공하길 바란다. '욕망'은 말그대로 욕망에 관한 이야기다. 좋은 말로는 꿈이라고 할 수도 있다. 인간이니까 옆 사람과 충돌되고 이해관계가 얽혀 있고 바라는 게 많다. 어디까지 그걸 용인하고 이해할 수 있는지 이번에 그걸 갖고 우리 주위에 있는 이야기를 해보고자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 곽 감독은 '욕망'이 제2의 '펜트하우스'가 될 거라고 전했다. 곽 감독은 "사람이 욕망을 갖고서 바라는 게 있는데, 그게 어떤 측면에서는 갈등의 시작일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여성 리더와 젊은 남자들의 이야기다. 판타지라고 생각하지 않고 리얼리즘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지훈은 "이번에는 로맨스가 없는 것 같다. 드라마가 12부작이라 그런지 로맨스를 하기에는 시간이 짧지 않나 싶다. 나도 로맨스를 하고 싶은데, 다음 작품에서는 로맨스를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