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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속한 타선' 양현종, NYY전 5.1이닝 2실점 패전…클루버는 노히트노런 달성(종합)
작성 : 2021년 05월 20일(목) 11:40

양현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시즌 2번째 선발 마운드에 올라 호투를 펼친 가운데, 텍사스는 뉴욕 양키스에 무릎을 꿇었다.

텍사스는 2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서 0-2로 졌다.

이로써 2연패에 빠진 텍사스는 19승26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반면 2연승을 달린 양키스는 24승19패를 마크했다.

텍사스 선발투수 양현종은 5.1이닝 3피안타 4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의 불발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양키스 선발투수 코리 클루버는 9이닝 9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노히트노런을 달성하며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타일러 웨이드가 결승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코리 클루버 / 사진=Gettyimages 제공


양 팀은 경기 초반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0의 행진을 이어갔다. 양현종은 병살타 3개를 유도하는 등 뛰어난 땅볼 유도 능력으로 양키스 타선을 잠재웠고 클로버는 압도적인 구위를 앞세워 텍사스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팽팽한 승부에서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양키스였다. 6회초 선두타자 카일 히카시오카가 볼넷을 얻어내 물꼬를 텄다. 이어 웨이드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3루타를 터뜨려 1-0으로 앞서 나갔다.

리드를 잡은 양키스는 계속된 찬스에서 DJ 르메이휴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려 2-0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따낸 양키스는 이후 클루버의 호투를 앞세워 격차를 유지했다. 8회말까지 노히트노런 행진을 이어간 클루버는 9회말 찰리 컬버슨을 2루수 땅볼, 데이비드 달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 노히트노런에 아웃카운트 한 개만을 남겨뒀다.

클루버는 이후 윌리 칼혼을 2루수 땅볼로 정리하고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결국 경기는 양키스의 2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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