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KK'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관중 앞에서 공을 던진다.
세인트루인스는 20일(한국시각) 관중 입장 계획을 밝혔다.
구단은 "오는 6월 15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부터 전 좌석을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확진자 수가 급감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연고지 미주리주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해 11월 8000명 대에서 300명 대로 크게 줄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자 방역수칙을 완화했다. 지난 15일엔 경기장 내 마스크 의무 착용 수칙을 없앴다. 다만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관중만 마스크 착용이 권장된다.
김광현은 새로운 경기 환경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 부시스타디움의 좌석 수는 약 4만5000석이다. 홈팬들은 열광적인 응원을 하기로 유명하다.
지난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 등판했던 김광현은 일주일 이상 휴식을 취할 전망이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이날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 3연전에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마일스 마이컬러스, 애덤 웨인라이트를 선발 투입한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25일부터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3연전에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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