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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활동으로 보답" 여자친구, 자필 편지로 전한 해체 심경
작성 : 2021년 05월 19일(수) 22:29

여자친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그룹 여자친구가 자필 편지로 해체 심경을 밝혔다.

19일 여자친구 멤버 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는 공식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자필편지를 게재했다.

먼저 소원은 "2015년 1월 꿈만 같던 데뷔를 하고 버디(여자친구 팬클럽 명)를 만난 건 제 생에 너무나 큰 행운이었고,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며 "더 자주 보지 못한 것과 '더 잘할 걸'이라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크지만 앞으로 끝이 아닌 시작으로 더 많은 걸 채워 나가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보지 못한 길이 조금은 걱정이 되긴 하지만 저를 늘 응원해 주는 버디를 생각하며 열심히 나아가보겠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너무나 놀랐을 버디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예린은 "6년 동안 꿈같은 일을 겪었고 늘 과분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버디들이 있었기에 지치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이 시간을 잊지 않고 노력하면서 살겠다"고 적었다.

여자친구 / 사진=여자친구 인스타그램


또한 신비는 "버디들에게 말버릇처럼 했던 '오래 보자'라는 약속을 더는 여자친구라는 이름으로 지킬 수 없어서 너무 슬프고 죄송하고 아쉽지만, 그 말의 무게를 잘 알고 이 진심이 가볍게 치부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각자의 활동으로 조금씩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은하는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있든 저는 앞으로도 노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여러분들과의 애정 어린 추억들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유주는 "이 마무리가 슬픔으로 끝나지 않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나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막내 엄지는 "모든 게 그대로인듯하지만 많은 게 낯설어질 시간들에 앞으로 차차 적응해가야 한다는 게 겁이 나기도 하지만 씩씩하고 멋지게 나아가보려고 한다"며 "멤버들과 버디들 고맙고 사랑한다"고 밝혔다.

앞서 18일 여자친구 소속사 쏘스뮤직은 "여자친구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된다. 오랜 고민과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각자의 길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여자친구는 데뷔 6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여자친구 멤버들이 향후 어떤 활동을 펼치게 될지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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