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두 번째 2루타를 신고했다.
김하성은 1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유격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195에서 0.198로 소폭 상승했다.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는 모습이다.
이날 김하성은 팀이 0-1로 뒤진 2회말 무사 1루 찬스에서 콜로라도 선발투수 오스틴 곰버를 상대로 2루타를 터뜨렸다. 지난달 2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빅리그 1호 2루타를 기록한 이후 약 21일 만에 기록한 2루타였다.
김하성의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이어간 샌디에이고는 후속타자 주릭슨 프로파가 3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1-1 균형을 맞췄다.
다만 김하성은 이후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 6회말과 8회말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연장 접전 끝에 콜로라도를 2-1로 격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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