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득점권 위기에서 무실점으로 탈출했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3회까지 단 1피안타로 보스턴 타선을 봉쇄하며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토론토 타선도 2회말 대니 잰슨의 적시타로 1점을 내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순항하던 류현진은 4회초 선두타자 알렉스 버두고에 2루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J.D. 마르티네스를 땅볼로 처리했지만 잰더 보가츠의 땅볼 때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1사 1,3루 위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류현진은 라파엘 디버스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이어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토론토는 4회 현재 보스턴에 1-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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