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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73분' 첼시 위민, 바르셀로나에 0-4 완패…UWCL 우승 좌절
작성 : 2021년 05월 17일(월) 10:58

(왼쪽)지소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지소연의 첼시 위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UWCL)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첼시 위민은 17일(한국시각) 스웨텐 예테보리의 고텐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FC바르셀로나 페메니와 결승전에서 0-4로 패했다.

이날 지소연은 선발 출전해 후반 27분 에린 커스버트와 교체되기 전까지 7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창단 후 첫 UWCL 우승에 도전했던 첼시 위민은 대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올 시즌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와 위민 리그컵 두 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린 첼시 위민은 UWCL과 위민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까지 4개 대회 석권을 노렸으나 '쿼드러플(4관왕)'에 실패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구단 창단 첫 여자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스페인 클럽으로는 최초이자 UEFA 챔피언스리그 남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구단이 됐다.

승부는 전반에 갈렸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첼시 멜라니 로이폴츠의 자책골로 앞서나간 바르셀로나는 전반 14분 알렉스 푸테야스의 페널티킥(PK) 골로 격차를 벌렸다.

이어 전반 21분에는 아이타나 본마티, 전반 36분에는 카롤리네 그라함 한센의 연속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첼시 위민은 후반 샘커와 지소연을 빼고 베서니 잉글랜드와 커스버트를 투입하며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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