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메이저리그 첫 투타 맞대결에서 김광현이 기선을 제압했다.
김광현은 17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때마침 샌디에이고의 김하성도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하면서, 한국 선수들 간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메이저리그에서의 첫 만남에서 승리한 것은 김광현이었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김하성과 승부를 펼친 김광현은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한편 김광현은 3회까지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있으며, 세인트루이스는 샌디에이고에 2-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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