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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손흥민, 수비 가담 좋았으나 문전서 날카롭지 못했다"
작성 : 2021년 05월 17일(월) 00:19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현지 매체로부터 다소 박한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각) 오후 10시 5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36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시즌 17승8무11패(승점 59·득실차 22)를 기록하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59·득실차 10)와 승점은 같지만 득실차에 앞서며 6위로 올라섰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과 함께 'KBS 라인'을 구축하며 울버햄튼에 맞섰다.

손흥민에게 울버햄튼전은 많은 기록들이 달려 있었다.

손흥민은 지난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올 시즌 리그 17호 골을 작성했다. 차범근 전 감독이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작성한 한국인 유럽 한 시즌 최다골 기록(17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자신이 세운 한 시즌 최다골도 함께 갈아치울 수 있는 경기였다. 하지만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하면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손흥민은 1번의 슈팅과 4개의 키패스, 91.7%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박한 평가를 내렸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부여하며 "경기 내내 열심히 뛰었다. 세르히오 레길론을 돕기 위해 수비에도 많이 가담했지만, 파이널 서드에서 날카롭지 못했다. 전반전 좋은 슈팅 기회를 놓쳤다"고 평가했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호이비에르가 가장 높은 평점인 9점을 받았고, 델리 알리와 결승골을 터뜨린 케인이 8점으로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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