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한국 축구 전설 차범근 전 감독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각) 오후 10시 5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3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16승8무11패(승점 56)를 기록 중인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첼시(승점 64)와 8점 차가 난다. 사실상 다음 시즌 UCL 진출이 어렵게 된 가운데 남은 유로파리그(UEL)에라도 나서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점 3을 획득해야 한다.

경기에 앞서 토트넘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최전방에는 해리 케인이 나선다. 2선에는 손흥민-델리 알리-가레스 베일이 맡는다. 중원은 지오바니 로 셀소, 피에르 에밀-호이비에르를 내세웠다. 포백라인은 세르히오 레길론, 에릭 다이어, 토비 알더베이럴트, 자펫 탕강가가 배치됐다.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가 낀다.

지난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리그 17호 골을 넣으며 자신의 종전 한 시즌 리그 최다 득점 기록(16골)을 갈아치운 손흥민이 차붐을 넘어 한국인 유럽 한 시즌 최다골을 넘어 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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