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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의 손흥민, 오늘(16일)밤 10시 차붐 대기록+4G 연속골 도전
작성 : 2021년 05월 16일(일) 18:30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차범근 전 감독의 대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까.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각) 오후 10시 5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3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16승8무11패(승점 56)를 기록 중인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첼시(승점 64)와 8점 차가 난다. 사실상 다음 시즌 UCL 진출이 어렵게 된 가운데 남은 유로파리그(UEL)에라도 나서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5위 리버풀(승점 60)부터 9위 아스널(승점 55)까지 막판 혼전 양상이 예상된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울버햄튼전 예상 선발 라인업을 소개했다. 4-2-3-1 전형으로 최전방에는 해리 케인이 나선다. 2선에는 손흥민, 델리 알리, 가레스 베일을 배치했고, 중원에는 지오바니 로 셀소, 피에르 에밀-호이비에르를 뒀다. 포백은 세르히오 레길론, 에릭 다이어, 토비 알더베이럴트, 세르주 오리에에게 맡겼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지킨다.

에이스는 단연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21일 사우샘프턴과 29라운드 순연경기를 시작으로 셰필드 유나이티드, 리즈 유나이티드전까지 세 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다만 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은 역전패하거나 비기는 등 상황이 좋지 못하다. 그럼에도 손흥민의 발끝은 전혀 녹슬지 않았다.

리즈전에서 리그 17호 골을 넣으며 자신의 종전 한 시즌 리그 최다 득점 기록(16골)을 갈아치웠고, 통산 22골로 종전 통산 최다 기록(21골)을 새로 쓰며 이미 '커리어 하이' 시즌을 완성했다.

또한 한국 축구 전설 차범근이 1985-1986시즌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달성한 한국인 유럽 한 시즌 최다골(17골)과도 타이를 이루고 있다.

만일 손흥민이 울버햄튼전을 포함해 남은 세 경기에서 한 골만 더 추가한다면 새 역사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나아가 이번 시즌 첫 4경기 연속골에도 도전한다.

손흥민이 울버햄튼전에서 기록을 쏟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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