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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연속 선발' 김하성, 35일 만에 시즌 2호 아치…샌디에이고는 대승(종합)
작성 : 2021년 05월 16일(일) 14:12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2호 홈런을 신고하며 팀의 대승에 일조했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주전 내야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5경기 연속 출장 기회를 받은 김하성은 이날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팀이 2-0으로 앞선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의 5구째 119km 커브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는 김하성의 빅리그 시즌 2호 홈런.

김하성은 지난달 1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린 후 35일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하지만 이후 타석에서는 좋지 못했다. 김하성은 3회 무사 1루에서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고, 5회에는 무사 1루 상황에서 병살타로 돌아섰다. 6회 2사 만루 찬스에서는 외야 뜬공으로 아웃됐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총 3방의 대포를 앞세워 세인트루이스를 13-3으로 꺾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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