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박준형과 임혁필이 '개그콘서트' 전성기를 회상했다.
15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은 '개그콘서트' 주역들이 선사하는 '코미디를 노래하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박준형은 "임혁필 씨와 저는 데뷔한 지 25주년 가까이 됐다. 임혁필 씨는 제 개그계 짝꿍이나 다름 없다"고 말했다.
KBS2 '개그콘서트'의 전성기를 묻는 질문에 박준형은 "'개그콘서트' 시청률이 27%~33% 왔다갔다 할 때 제일 행복했다"고 말했다.
임혁필 또한 "소리 데시벨이 달랐다"고 말했다. 박준형은 "KBS 부산에서 공연할 때 딱 웃기면 웃음이 파도처럼 퍼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최근 '개그콘서트'가 폐지된 것에 대해 임혁필은 "코미디는 영원하다. 그러니 잠깐 쉬는 거고 더 높이 뛰기 위한 웅크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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