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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HOU전 구원등판 4이닝 3실점(6보)
작성 : 2021년 05월 15일(토) 11:53

양현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휴스턴 애스트로와의 경기에서 구원 등판했다.

양현종은 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수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교체출전해 4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양현종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 3.38(16이닝 6자책점)을 마크했다.

양현종은 팀이 1-5로 뒤진 3회말 무사 만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등판했다. 첫 타자 마틴 말도나도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불안한 스타트를 끊은 양현종은 이후 로벨 가르시아를 초구 유격수 병살타를 잡아내 2아웃을 만들었다.

한숨을 돌린 양현종은 계속된 위기에서 마이클 브랜틀리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3회말을 마쳤다.

양현종은 4회말 선두타자 알렉스 브레그먼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요르단 알바레스를 우익수 직선타, 율리에스키 구리엘을 중견수 팝플라이로 유도하고 4회말을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흐름을 잡은 양현종은 5회말 첫 타자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카일 터커를 좌익수 팝플라이로 요리했지만 후속타자 마일스 스트로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중견수 실책까지 겹쳐 이날 첫 실점을 마크했다.

양현종은 계속된 위기에서 마틴 말도나도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허용해 3실점째를 기록했다. 이후 가르시아를 3루수 땅볼, 브랜틀리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봉쇄했다.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브레그먼과 알바레즈를 각각 유격수 땅볼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빠르게 2아웃을 올렸다. 하지만 후속타자 구리엘, 코리아에게 볼넷을 허용해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터커를 3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3루수 실책으로 2사 만루를 맞이했다.

양현종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스트로를 2루수 팝플라이로 정리하며 실점 없이 6회말을 마쳤다. 양현종은 이후 7회말 마운드를 테일러 헌에게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한편 텍사스는 8회초 현재 휴스턴에 3-10으로 뒤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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