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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앙, 올 여름 이적시장 주목할 선수로 황의조 선정
작성 : 2021년 05월 15일(토) 09:59

황의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프랑스 리그앙이 황의조(보르도)의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리그앙 사무국은 1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 여름 이적시장서 주목할 5명의 리그앙 스타가 있다"며 "그들은 프랑스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뽑히지 않았지만 시즌을 밝게 빛냈다. 다양한 이유로 올 여름 이적 관심 대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황의조는 2019-20시즌 보르도의 유니폼을 입고 프랑스 리그1 무대에 도전했다. 이후 팀의 주전 멤버로 활약하며 입지를 다졌지만 자신의 본 포지션인 중앙 공격수 대신 측면 윙어로 뛰며 득점력이 감소됐다.

하지만 황의조는 2년차를 맞이한 2020-21시즌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팀의 중앙 스트라이커 자리를 꿰찼다. 2021년에만 프랑스 리그앙에서 9골 2도움을 몰아치며 자신의 결정력을 뽐내고 있다. 어느덧 올 시즌 35경기 출전 11골 3도움을 마크 중이다.

황의조가 자신의 가치를 높인 사이, 소속팀 보르도는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 황의조와 보르도의 계약이 2023년 여름까지 체결된 상태지만, 자금 확보를 해야하는 보르도로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황의조를 매각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이에 리그앙은 "황의조는 보르도와 4년 계약을 맺었지만 보르도는 올 여름 황의조에 대한 어떤 제안도 거부하지 못할 것"이라며 황의조의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한편 리그앙은 황의조 외에도 라보르드(몽펠리에), 부바카르 카마라(마르세유), 테렘 모피(로리앙), 루도빅 블라(낭트) 등을 이적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선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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