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뉴욕 양키스의 유격수 글레이버 토레스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양키스는 14일 유격수 토레스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양키스는 지난 12일 필 네빈 3루 코치, 레리 윌리츠 1루 코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전 선수단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며 비상이 걸렸다.
특히 양키스의 코로나19 확진자들은 모두 백신 접종을 마무리한 상태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내 충격을 주고 있다. 양키스는 선수단 내 백신 접종률이 85%를 넘겨 클럽하우스, 더그아웃 등에서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완화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유격수 토레스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양키스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8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토레스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토레스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무증상 감염자"라며 "총 8명 중 7명이 무증상 감염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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