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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몬테크리스토' 경성환, 최여진에 "이소연은 내 운명" [TV캡처]
작성 : 2021년 05월 12일(수) 20:08

미스 몬테크리스토 / 사진=KBS2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미스 몬테크리스토' 경성환에 이소연이 운명이라고 밝혔다.

12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극본 정혜원·연출 박기호)에서는 차선혁(경성환)과 이혼 해주는 척하는 오하라(최여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하라는 속으로는 아니면서 이혼해 준다고 했다. 오하라는 "헤어지는 마당에 뭐 하나 물어보겠다. 솔직하게 대답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오하라는 "당신은 나랑 사는 동안 왜 그렇게 은조(이소연)를 못 잊은 거냐. 나랑 결혼하면 은조를 같이 추억하면서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지 않았냐"며 "물론 나도 은조를 다 잊은 거 아니지만. 나한테 은조는 둘도 없는 절친인 거 알잖냐. 그런 내가 은조가 만들어 준 거 버리라고 했으니까 서운했을 것 같다. 당신에게 은조 무슨 존재냐"고 물었다.

차선혁은 "은조는 나한테 잃어버린 시간이다. 근데 그 시간이 멈추지 않았다. 어딘가에 은조가 살아있을 것 같고, 숨어 있는 은조를 내가 찾아야 될 것 같았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오하라는 "황가흔(고은조, 이소연)은 무슨 존재냐. 은조 닮아서 흔들린 거냐"고 물었고, 차선혁은 "그래서가 아니다. 운명이다. 황가흔 안에 은조가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자 오하라는 "나한테도 당신은 운명이었다"고 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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