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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앤 측 "김정현, 사실과 다른 일방적 주장…법적 대응할 것" [공식입장]
작성 : 2021년 05월 12일(수) 18:01

김정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배우 김정현이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이 만료됐다고 밝힌 가운데 소속사 측이 김정현의 주장을 부인했다.

12일 오앤엔터테인먼트(이하 오앤)는 공식입장을 통해 "오앤은 사업 구조 재편 과정에 있다. 김정현을 제외한 소속 6명의 배우는 전속 기간 동안 계약을 성실히 이행했고 원만히 계약을 합의 해지하는 절차를 밟았다"고 밝혔다.

이어 "반면 김정현의 경우에는 활동 기간 중에 사적인 이유로 11개월 동안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했다. 그 기간 동안 오앤은 김정현의 재기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다시금 정상적 활동을 하게 됐다. 따라서 김정현에 대한 계약 종료 및 해지 문제는 다른 절차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정현과의 전속 계약 분쟁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오앤 측은 "김정현이 지난 3월 일방적으로 전속계약 만료를 주장하는 내용증명을 보내왔다. 또한 템퍼링 위반 의혹까지 불거졌다"며 "이에 오앤은 연예중재기구의 판단을 받기 위해 진정서를 제출했고 원만히 해결하려 노력해 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금일 보도된 김정현 측 기사 중 오앤과 관련된 주장은 김정현 측의 일방적이고 사실과 다른 이야기"라며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지속적으로 기사화할 시 좌시하지 않고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정현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정현이 소속사 오앤과 계약이 만료됐음을 알려드린다"며 "소속사와 모회사가 더 이상의 협상 의지가 없다는 것으로 판단하고, 법무법인 율과 함께 김정현의 추락된 명예와 잘못된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정현 측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오앤이 스케줄을 강행하고 소속 배우를 보호할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정현 배우와 관련해 계약 기간에 대한 이의 제기, 명예훼손,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퍼트리는 등의 사안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고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피력했다.

▲ 이하 오앤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오앤엔터테인먼트는 사업 구조 재편과정에 있습니다.

김정현을 제외한 오앤엔터테인먼트 소속 6명의 배우는 전속 기간 동안 계약을 성실히 이행하였고 원만히 계약을 합의 해지하는 절차를 밟았습니다.

반면 김정현의 경우에는 활동 기간 중에 사적인 이유로 11개월 동안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 기간 동안 오앤엔터테인먼트는 김정현의 재기를 위하여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다시금 정상적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김정현에 대한 계약 종료 및 해지 문제는 다른 절차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김정현은 지난 3월 일방적으로 전속계약 만료를 주장하는 내용증명을 보내왔습니다. 또한 템퍼링 위반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 이에 오앤엔터테인먼트는 연예중재기구의 판단을 받기 위해 진정서를 제출하였고 원만히 해결하려 노력해 왔습니다. 금일 보도된 김정현 측 기사 중 오앤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된 주장은 김정현 측의 일방적이고 사실과 다른 이야기 입니다.

오앤엔터테인먼트는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지속적으로 기사화 할 시 좌시하지 않고 법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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