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한 시즌 최다골 경신 기록을 집중조명했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최고 기록은 아직'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손흥민은 지난 8일 열린 35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리그 17호 골을 터뜨렸다. 팀이 0-1로 뒤진 전반 25분 델리 알리의 침투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상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또 이날 득점으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고, 차범근 전 감독이 지난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세웠던 한국 선수 유럽 리그 한 시즌 최다골(17골) 타이기록도 썼다. 게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진출 이후 70번째 득점도 돌파했다.
매 시즌 진화를 거듭한 손흥민은 올 시즌 기량이 절정에 달하며 에이스로 도약했다.
구단은 손흥민이 올 세즌 세운 공식전 22골을 비롯해 2016-2017시즌(21골), 2018-2019시즌(20골), 두 차례나 공식전 20골 이상을 기록한 점 등을 상세히 적었다.
또 토트넘은 손흥민이 올 시즌 터뜨린 모든 골 장면을 사진으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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