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한국예술영화관협회 최낙용 대표가 독립영화의 위기를 설명했다.
12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는 영화관 업계 정상화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자리에는 이창무 한국상영관협회장, 최낙용 한국예술영화관협회 대표, 멀티플렉스 4사(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 국내사업본부장, 멀티플렉스 체인별 위탁사업주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한국예술영화관협회 최낙용 대표는 "독립 예술 영화는 존폐 위기다. 코로나19 이후 7~80% 관객이 줄었다. 이 재난 상황을 견뎌낼 지원 프로그램이 수립되지 않으면 전국의 독립예술영화관 대부분은 한두 해를 버티지 못하고 폐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별도 독립 영화 예술 지원 사업을 촉구한다. 전체 사업비를 확대하고 지자체 지역의 독립영화관을 파악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영화 산업의 지속 가능한 번영을 위해서는 그 근간이 되는 독립예술영화관의 생존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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