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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밀워키전 5.1이닝 6K 1실점…2승 도전 실패(6보)
작성 : 2021년 05월 12일(수) 10:42

김광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 속에 패전 위기에 몰렸다.

김광현은 12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5.1이닝 5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을 마크했다.

이로써 김광현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했다.

김광현은 1회말 선두타자 콜튼 웡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주며 첫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로렌조 케인과 타이론 테일러를 각각 삼진과 2루수 뜬공으로 유도해 한숨을 돌렸다. 이어 트래비스 쇼를 삼진으로 솎아내 무실점으로 1회말을 끝냈다.

흐름을 잡은 김광현은 2회말 루이스 우리아스와 매니 피냐를 각각 중견수 뜬공과 삼진으로 처리해 2아웃을 챙겼다. 이어 재키 브래들리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파블로 레예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김광현은 이후 3회초 첫 타석을 맞이했지만 스탠딩 삼진에 그쳤다.

3회말 다시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첫 타자 프레디 페랄타를 삼진으로 솎아냈다. 계속된 투구에서 웡과 케인을 각각 우익수 뜬공과 유격수 직선타로 유도하고 삼자범퇴로 3회말을 정리했다.

기세를 탄 김광현은 4회말 첫 타자 테일러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후 트래비스 쇼에게 중전 2루타를 내줬지만 우리아스를 투수 팝플라이로 잡아내 2아웃을 신고했다. 이어 피냐를 투수 땅볼로 유도하고 무실점으로 4회말을 마쳤다.

김광현은 5회말 첫 타자 브래들리를 유격수 땅볼로 잠재웠다. 이후 레예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페랄타를 삼진으로 잡아내 한숨을 돌렸다. 계속된 투구에서 웡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해 5회말을 마무리했다.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선두타자 케인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줘 무사 2위기를 맞이했다. 이어 테일러를 삼진으로 솎아내 위기를 벗어나는 듯했지만 쇼에게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허용해 이날 첫 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이후 마운드를 라이언 헬슬리에게 넘겨주고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헬슬리가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해 김광현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7회초 현재 0-1로 뒤지고 있다. 이로써 김광현은 시즌 2승 달성에 실패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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