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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결국 백상예술대상 인기투표 1위…관건은 참석 [ST이슈]
작성 : 2021년 05월 11일(화) 11:09

서예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배우 서예지가 제57회 백상예술대상 틱톡 인기상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연인 조종설, 학력 위조설, 학교 폭력 의혹 등 각종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서예지가 시상식에 참석할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밤 11시 59분 마감된 제57회 백상예술대상 틱톡 인기상 투표 결과, 여자 부문은 서예지가 78만 표로 1위를 차지했다. 67만 표로 2위에 머문 신혜선과 비교해도 압도적이다.

앞서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틱톡 인기상 투표가 진행됐다. 인기상 후보는 TV, 영화 부문에 오른 본상 후보자들이다. 남자 35명, 여자 34명이 선정됐다.

남자 배우 후보는 구교환, 김도윤, 김선호, 김수현, 김영대, 김지훈, 나인우, 남윤수, 류수영, 문세윤, 박승준, 박정민, 변요한, 설경구, 송강, 송중기, 신동엽, 신정근, 신하균, 엄기준, 오정세, 유아인, 유재명, 유재석, 이도현, 이봉근, 이승기, 이정재, 이준기, 이희준, 조세호, 조진웅, 최대훈, 허준호, 홍경이 포함됐다. 여자 배우 후보는 고아성, 김선영, 김소연, 김소현, 김숙, 김현수, 김혜수, 문소리, 박규영, 박소이, 박주현, 박하선, 배종옥, 서예지, 송은이, 신은경, 신혜선, 엄지원, 염혜란, 예수정, 이레, 이솜, 이정은, 이주영, 장도연, 장영남, 장윤주, 재재, 전종서, 정수정, 차청화, 최성은, 최정운, 홍현희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 서예지는 투표 첫날부터 1위를 달리더니 2, 3위 후보자들과 엄청난 격차를 벌리며 투표 기간 내내 독주했다. 서예지는 지난해 방송된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TV부문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오른 상황이다.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넷플릭스를 타고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만큼, 해외 팬들의 투표가 압도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서예지 / 사진=DB


다만 국내는 상황이 다르다. 과거 연인이었던 김정현과의 스캔들을 시작으로 학교폭력 가해, 학력 위조, 스태프 갑질 등 여러 의혹에 휘말리며 물의를 빚었다.

이에 대해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정현을 조종한 게 아니라 연인 간의 질투였다"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의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하던 중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해 대학교를 다니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과거 학교 폭력 논란에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여전히 서예지를 향한 시선은 싸늘하다. 서예지도 이를 인식한 듯 지난달 개봉된 영화 '내일의 기억' 홍보 프로모션에 일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런 상황 속 서예지가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만약 참석한다면 논란 이후 첫 공식석상이다. 서예지가 공식석상에 서서 입을 열지 어느 때보다 시선이 쏠려 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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