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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 번리에 0-2 완패…한 시즌 만에 2부리그로 강등
작성 : 2021년 05월 11일(화) 09:46

아데몰라 루크만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풀럼이 번리에 완패를 당하면서 2부리그로 강등됐다.

풀럼은 1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펼쳐진 2020-2021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 홈경기에서 번리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풀럼은 시즌 종료까지 3경기를 남겨둔 채 승점 27점에 머무르면서 17위 사우샘프턴(승점 37)과 승점 차가 10점으로 벌어져 강등이 확정됐다. 풀럼은 PL로 승격된 지 한 시즌 만에 2부리그 강등의 아픔을 겪게 됐다.

풀럼 외에 19위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승점 26위), 20위 셰필드 유나이티드(승점 17점)까지 PL에서 다음 시즌 2부리그로 강등될 3개 팀이 모두 결정됐다.

번리는 경기 초반부터 점유율을 늘리며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이후 공격 지역에서 세밀한 패스 전개를 통해 풀럼의 수비진을 공략했다. 결국 전반 35분 애쉴리 웨스트우드가 마테이 비드라의 패스를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선취골을 작렬했다.

기세를 탄 번리는 더욱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며 추가골을 정조준했다. 끝내 전반 44분 크리스 우드가 조시 브라운힐의 패스를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해 2-0을 만들었다.

궁지에 몰린 풀럼은 후반 9분 조쉬 마자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이후 후반 23분 조시 오노마, 후반 29분 로프터스 치크를 피치 위에 내보내며 승부수를 던졌다.

풀럼은 이후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해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번리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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