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차지수 기자]전통복식 연구가 이순화 디자이너와 (주)글로벌게이트가 지난 9일 한글날을 기념해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세종대왕을 주제로 한 종합예술 공연 패션쇼 '세종이야기'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의 초청 인사를 비롯한 외국대사와 일반관람객들이 참석했다. 뿐만 아니라 특별한 출연자들이 세종대왕과 신하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펼친 이번 패션쇼의 모델로 서 의미를 더했다.
태종 역에 충무아트홀 이종덕 사장, 집현적 학사 신숙주 역에 전 단국대 대학원장 유태균 교수, 언어학자 성삼문 역에 김용기 건국대 새천년과 관장, 문신 박연 역에 한국 발레재단 이사장 박재근 상명대 교수, 과학자 장영실 역에 합동에너지 김명렬 회장, 김종서 장군 역에는 특전사를 퇴역한 이정하 장군이 발탁됐다.
그 외 정동수 변호사, 박성하 대표, 강요식 교수, 이강수 대령 등이 특별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관객들은 세종 시대 궁중의상의 화려함에 박수를 보내며 "세종대왕의 과학문화유산을 현대 의상에 접목한 발상이 감동적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복디자이너 이순화 공연 패션쇼는 옛것을 계승해 새로운 것과 조화시킨다는 콘셉트다. 진정한 한류의 바탕은 우리 문화의 우수성에 있음을 보여주겠다는 취지다.
차지수 기자 luckiss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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