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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우드 역전골' 맨유, 아스톤 빌라 3-1로 격파
작성 : 2021년 05월 10일(월) 00:15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메이슨 그린우드의 역전골에 힘입어 아스톤 빌라를 격파했다.

맨유는 10일(한국시각)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70점을 기록하며 PL 2위를 유지했다. 반면 아스톤 빌라는 승점 48점으로 PL 11위에 머물렀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아스톤 빌라였다. 아스톤 빌라는 탄탄한 수비벽을 구축한 뒤 빠른 공수 전환으로 맨유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결국 전반 24분 베르트랑 트라오레가 침착한 슈팅으로 맨유의 골 망을 흔들어 1-0으로 앞서 나갔다.

일격을 당한 맨유는 이후 점유율을 늘려가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쉬포드, 그린우드 등이 연달아 슈팅을 날려 아스톤 빌라의 골 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절치부심한 맨유는 후반 들어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며 동점골을 정조준했다. 결국 후반 7분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을 실수 없이 차 넣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11분 그린우드가 완 비사카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슈팅으로 2-1, 승부를 뒤집었다.

기세를 탄 맨유는 이후에도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아스톤 빌라를 밀어붙였다. 끝내 후반 42분 교체 투입된 에딘손 카바니가 래쉬포드의 도움을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아스톤 빌라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승기를 잡은 맨유는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탄탄한 수비진으로 아스톤 빌라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결국 경기는 맨유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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