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빅리그 복귀를 준비 중인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트리플A 무대에서 멀티히트를 터뜨렸다.
최지만은 9일(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오토존파크에서 펼쳐진 2021 마이너리그 트리플A 멤피스 레드버즈와의 원정 경기에 더럼 불스의 3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2볼넷 1삼진 2득점을 마크했다.
이로써 최지만은 올 시즌 트리플A 타율 0.231(13타수 3안타)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1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3회초 2사 후 내야안타를 쳐 이날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케빈 팔도의 투런포 때 홈을 밟아 첫 득점을 신고했다.
기세를 탄 최지만은 5회초 첫 타자로 나서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라이온 볼트의 3점홈런 때 홈에 도착해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흐름을 잡은 최지만은 6회초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려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최지만은 이후 8회초 병살타로 물러난 뒤 9회초 볼넷을 얻어 4출루를 달성했다. 그러나 추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한편 더럼은 최지만의 활약 속에 멤비스를 15-3으로 물리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