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2승에 세 번째 도전장을 내민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9일(한국시각) 게임 노트를 통해 김광현이 12일 오전 8시 40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펼쳐지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김광현은 지난 6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 후 5일 휴식을 취한 뒤 선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김광현은 올 시즌 두 번째 출격이었던 지난 4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5.2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챙긴 뒤, 2승째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김광현은 특히 지난달 30일 5이닝 1실점의 호투에도 승리를 따내지 못한 데 이어, 6일 뉴욕 메츠전에서도 4회까지 1실점으로 순항했지만 이후 대타로 교체돼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이번 세 번째 도전에서는 승리를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김광현은 이번 맞대결 상대인 밀워키에게 지난해 두 차례 맞붙어 1승 평균자책점 0.75(12이닝 1자책점)로 강한 모습을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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