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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 극장골' 첼시, 맨시티에 2-1 역전승…3위 점프
작성 : 2021년 05월 09일(일) 10:48

마르코스 알론소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첼시가 마르코스 알론소의 극장골에 힘입어 맨체스터 시티를 꺾었다.

첼시는 9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64점을 기록하며 레스터 시티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우승을 확정 지으려던 맨시티는 승점 80점에 머무르며 1위를 유지하는 데 만족했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맨시티였다. 점유율을 높이며 주도권을 장악한 맨시티는 공격 지역에서 세밀한 패스 작업에 성공하며 첼시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결국 전반 44분 라힘 스털링이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도움을 받아 참칙한 슈팅으로 선취골을 터뜨렸다.

일격을 당한 첼시는 후반 시작과 함께 커트 조우마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이어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며 동점골을 정조준했다. 끝내 후반 18분 하킴 지예흐가 정확한 슈팅으로 맨시티의 골 망을 흔들어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첼시는 이후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맨시티를 몰아붙였다. 이어 발 빠른 윙어 허드슨 오도이를 피치 위에 내보내며 역전 득점을 노렸다.

첼시는 결국 후반 추가시간 알론소가 티모 베르너의 패스를 받아 극장골을 터뜨리면서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경기는 첼시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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