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말도 많았도 탈도 많았던 네이마르와 파리 생제르맹(PSG)가 4년 더 함께 한다.

파리는 8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와 오는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계약을 연장하게 돼 기쁘다"면서 "PSG의 일원이 된 것은 큰 자부심이다. 이곳에서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7년 2억2200만 유로(2980억 원)로 FC바르셀로나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은 네이마르는 축구 시장을 떠들썩하게 했다. 당시 네이마르의 이적료는 역대 최고 이적료였기 때문이다.

PSG에서 10번 유니폼을 입은 네이마르는 큰 기대와 달리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결정적인 순간 힘을 쓰지 못했다. 그러면서 바르셀로나 복귀설까지 터지며 안팎으로 흔들렸다.

특히 지난해 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했을 때에도 벤치에서 준우승을 지켜봐야만 했다.

내년 여름까지 PSG와 계약돼 있는 네이마르의 선택은 계약 연장이었다.

PSG는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로 이어지는 최강 공격진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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