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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침묵' 보르도, 낭트에 0-3 완패…강등 위기
작성 : 2021년 05월 08일(토) 22:09

황의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황의조(지롱댕 보르도)가 선발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팀은 낭트에 완패했다.

보르도는 8일(한국시각) 오후 8시 프랑스 낭트의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2020-2021 프랑스 리그앙 FC낭트와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보르도는 승점 39를 기록하며 15위에 머물렀다. 반면 낭트는 승점 37로 18위에 그쳤으나 강등권과 승점 5차로 벌렸다.

이날 경기는 양 팀 모두 강등권 탈출을 위해 팽팽한 탐색전을 펼쳤다.

0의 균형은 낭트가 깼다. 낭트는 전반 19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칼리파 쿨리발리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일격을 당한 보르도는 전반 37분 오른쪽에서 건너온 낮고 빠른 패스를 황의조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막판에는 황의조의 크로스를 받은 사발리가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역시 빗나갔다.

후반전에는 낭트의 공세가 매서웠다. 낭트는 후반 시작과 함께 페널티킥을 얻었고, 임란 루자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망을 가르며 격차를 벌렸다.

추격 의지를 잃은 보르도는 후반 24분 콜로 무아니가에게 쇄기골을 헌납하며 무릎을 꿇었다. 결국 경기는 낭트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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