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KBO 리그 두산 베어스 출신 크리스 플렉센(시애틀 매리너스)이 시즌 3승을 수확했다.
플렉센은 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1이닝 10피안타 2탈삼진 1볼넷 4실점을 기록, 팀의 5-4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플렉센은 3회까지 4점을 내주며 부진했으나, 이후 남은 3이닝에서 무실점으로 텍사스 타선을 틀어막았다. 팀이 4-4로 맞선 7회초 2사 후 미치 해니거의 적시타로 5-2로 역전했다.
플렉센은 7회말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 3루에 몰린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후 등판한 불펜이 실점 없이 이닝을 소화해 플렉센의 승리를 지켰다.
한편 지난해 두산을 한국시리즈 무대로 이끈 플렉센은 올해 시애틀과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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