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함정우, 김민규, 허인회 등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2억 원) 둘째날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함정우는 7일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먼저 함정우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그는 파 행진을 벌이다 18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1, 3번 홀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 상승곡선을 그렸다. 4, 5번 홀 연속 보기로 흔들렸으나, 8, 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쳐 타수를 지켰다.
한편 이기상, 김비오, 서형석이 공동선두 그룹에 1타 차로 추격했다.
전날 깜짝 선두에 올랐던 박경남은 3타 잃어 공동 10위로 추락했다. 5오버파 147타를 친 김종덕은 만 59세 11개월 3일의 나이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코리안투어 최고령 컷 통과 기록(62세 4개월 1일)을 쓴 최상호는 7오버파 149타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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