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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니 멀티골' 맨유, 4년 만에 유로파 결승 진출…비야레알과 격돌
작성 : 2021년 05월 07일(금) 10:24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 진출했다.

맨유는 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0-2021 UEFA 유로파리그 AS로마와 2차 원정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지난달 30일 홈에서 열린 1차 홈경기에서 6-2로 대승했던 맨유는 1, 2차 합산 스코어 8-5로 앞서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맨유는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2016-2017시즌 이후 4년 만에 유로파리그 결승에 오르며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이날 선제골은 맨유에서 터졌다. 맨유는 전반 39분 에딘손 카바니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시도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일격을 당한 로마는 후반 12분 에딘 제코의 헤더골로 1-1 균형을 맞춘 뒤 후반 15분에는 크리스탄테의 역전골로 희망의 불시를 살렸다.

하지만 후반 23분 카바니의 헤더골로 로마의 결승 진출 꿈은 무너졌다.

후반 38분 맨유 알레스 텔리스의 자책골이 나와 로마가 2차전 스코어에선 3-2로 앞섰으나 결과에 큰 영향은 미치진 않았다.

한편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아스널을 2-1로 제압했던 비야레알은 원정 2차전에서 0-0으로 마쳐 사상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아스널은 2018-2019시즌 준우승 이후 2년 만에 결승 진출에 도전했으나 당시 결승으로 이끌었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비야레알에 발목이 잡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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