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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정인선→금새록, 성공적 바통터치 될까 [ST이슈]
작성 : 2021년 05월 06일(목) 17:20

골목식당 정인선 / 사진=SBS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골목식당' MC 자리를 지키던 정인선이 떠나고, 새로운 MC로 금새록이 투입된다. 금새록은 전 MC들처럼 활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5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정인선이 하차 소감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인선은 "너무 많이 배웠다. 그래서 너무 작별하는 게 아쉽다. 더 열심히 제 것을 하고 더 도움이 되는 사람이 돼 찾아주실 때마다 열심히 와서 좋은 에너지를 내겠다"며 "더 열심히 사는, 좋은 사람이 되는 정인선이 되도록 하겠다. 2년 동안 정말 감사했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정인선은 2019년 4월 '서산 해미읍성' 편부터 '골목식당'에 합류해 올해 5월 '구로구 오류동 골목'까지 프로그램과 함께 했다. 그는 2년 동안 '골목식당'의 3대 안방마님으로 20개의 골목을 누비며 활약을 펼쳤다.

골목식당 금새록 / 사진=SBS


정인선의 후임으로는 배우 금새록이 낙점됐다. 금새록은 방송 말미 예고편을 통해 첫 등장했다. 금새록은 새로운 골목을 두고 "카센터들이 올드한 느낌이 있는데 힙한 느낌도 있다"고 말했고, 백종원은 "시작하자마자 자기가 상권을 분석하냐"고 견제했다.

또 금새록이 "육즙이 안 느껴진다", "안 예쁘다"고 독설을 날리자 김성주는 "분량 많이 뺏기겠다"며 긴장했다.

이처럼 짧은 예고편 등장만으로도 화제다. 이미 '골목식당'을 거쳐간 MC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주목받고, 인기를 얻었기에 금새록 역시 같은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냐는 기대가 생겼기 때문이다.

앞서 2대 MC 조보아와 3대 MC 정인선까지 '골목식당'을 통해 인지도를 쌓고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알렸다. 조보아는 촌철살인과 따뜻한 공감 능력, 그리고 식당 일까지 척척해내며 '골목식당'의 틀을 만들었다. 이후 조보아는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구미호뎐'으로 배우로서의 필모그래피도 쌓았다.

정인선 역시 솔직한 시식평, 사장님들과의 소통 능력 등으로 '골목식당'의 최장수 여자 MC 타이틀을 얻었다. 그는 '골목식당'으로 2019 SBS '연예대상' 신인상, 2020 SBS '연예대상' 우수상을 품에 안았다.

금새록도 선배들의 전철을 밟을 수 있을까. 우선 금새록은 KBS2 '해피투게더3', SBS '런닝맨'에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과 예능감을 입증한 바 있다. 그는 최근 '런닝맨'에서는 대반전의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하드캐리'하기도 했다.

이런 금새록이 '골목식당'을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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