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회복을 마친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돌아온다.
6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7일 오전 4시 37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지난달 26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에서 4회 오른쪽 둔부 통증으로 자진해서 강판했다.
이후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재활에 들어갔다. 큰 부상을 막기 위해 한 템포 쉬어간 류현진은 오클랜드를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베테랑 우완 마이크 파이어스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그는 올 시즌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오클랜드를 상대한 적이 있다.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던 지난 2018년 4월 한 차례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한편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는 IL에 등재됐다.
스프링어는 구단 역사상 최대 계약 규모인 6년 1억5000만 달러에 영입하며 큰 기대를 모았으나 시즌 초반 부상에 허덕이며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벌써 세 차례나 부상이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기가 찰 노릇이다. 그는 시즌 전 스프링캠프 초반 복사근 염좌 진단을 받아 전력에서 이탈했고, 복귀를 앞둔 지난달 초에는 오른쪽 허벅지를 다쳤다. 지난달 말 복귀한 스프링어는 또다시 다쳐 IL행을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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