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아미 오브 더 데드' 잭 스나이더 감독이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를 공개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넷플릭스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감독·제작 잭 스나이더) 기자간담회가 6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잭 스나이더 감독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잭 스나이더 감독은 "'아미 오브 더 데드' 구상을 시작한 것은 전작 '새벽의 저주' 직후이다. 처음부터 연출할 생각은 없었고 각본은 다른 분과 구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간이 흘러 다시 작품을 구상하게 됐을 때 넷플릭스 관계자와 이야기를 했는데 좋은 반응을 보여 주셨다. 또 제가 연출을 하게 되면 처음부터 제가 다시 구상을 해도 괜찮다고 해서 작품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또한 잭 스나이더 감독은 "넷플릭스 스트리밍으로 영화 공개가 결정이 됐는데 넷플릭스에서도 자신감이 있었고 확신이 있었다"며 "코로나가 없는 상황이었다면 극장에서 블록버스터급 영화를 봤을 것이다. 그러나 그만큼의 품질을 집에서 즐길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미 오브 더 데드'는 좀비가 점거한 도시로 변해버린 라스베이거스로 잠입해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용병 조직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1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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