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부상에서 회복 중인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마이너리그 개막전에 출전해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최지만은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더램 불스 소속으로 5일(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오토존파크에서 열린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스프링캠프 도중 무릎 통증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빅리그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최지만은 이날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최지만은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4회초 무사 3루 찬스에서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최지만은 6회초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1루수 땅볼에 그쳤고, 6회말 수비 때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더램은 멤피스를 7-5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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