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재취업에 성공했다.
AS로마는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과 2024년 6월 30일까지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세리에A의 강팀인 AS로마는 2020-2021시즌 현재 세리에A에서 승점 55점을 기록하며 7위에 머물러 있다. 이에 AS로마는 파울로 폰세카 감독을 경질했다.
AS로마는 폰세카 감독을 경질한 뒤 곧바로 무리뉴 감독을 선임하며 사령탑에 공백을 채웠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달 19일 토트넘 홋스퍼 사령탑에서 경질됐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하고 리그에서도 중위권으로 떨어지며 경질을 피하지 못했다. 맨유, 첼시에 이어서 3연속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경질을 당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과거 시절 인터 밀란 지휘봉을 잡고 세리에A를 호령한 바 있다. AS로마는 이러한 무리뉴 감독에게 팀의 미래를 맡겼다.
로마는 "무리뉴 감독이 새 사령탑으로 부임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 또한 "훌륭한 클럽을 이끌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기쁜 감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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