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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호수비+안타 맹활약…샌디에이고는 2-0 승
작성 : 2021년 05월 04일(화) 14:46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5일 만에 선발로 나선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호수비를 펼치며 팀의 패배를 막았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에 8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안타를 신고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16에서 0.222로 소폭 상승했다.

김하성은 3회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타일러 앤더슨에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 2사 1, 2루 찬스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잡혔다.

기다리던 안타는 마지막 타석에서 터졌다. 팀이 2-0으로 앞선 7회말 2사 2루에서 바뀐 투수 클레이 홈스를 상대로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쳤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하성은 수비에서도 인상 깊은 장면을 연출했다. 그는 팀이 0-0으로 맞선 2회 2사 1, 3루 위기 상황에서 마이클 페레즈의 빠른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 1루로 송구했다. 자칫하면 실점을 내줄 수도 있는 위기를 아웃으로 처리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미구엘 디아즈도 김하성의 좋은 수비에 환호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8회 2점을 선취하며 피츠버그를 2-0으로 제압했다.

샌디에이고는 17승13개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한 경기 차로 맹추격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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