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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핀 리틀 "숲 조성해 산불 촬영, 열기 체감해"
작성 : 2021년 05월 04일(화) 12:21

핀 리틀 안젤리나 졸리 / 사진=워너브라더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안젤리나 졸리가 실제 불을 사용해 산불 장면을 연출했다고 밝혔다.

4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감독 테일러 쉐리던·제작 스티븐 제일리언)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핀 리틀은 화상 인터뷰를 통해 행사에 참석했다.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화재 진압 실패의 트라우마를 지닌 소방대원 한나(안젤리나 졸리)가 두 명의 킬러에게 쫓기는 거대 범죄의 증거를 가진 소년 코너(핀 리틀)을 구하기 위해 산불 속에서 벌이는 필사의 추격을 그린 범죄 스릴러다.

작품 속 산불은 CG가 아닌 실제 불을 사용해 연출됐다. 핀 리틀은 "숲이 사막에 지어졌고, 가스로 불을 통제했다. 나무에 가스가 설치돼 있어 불을 조절할 수 있었다. 그 산불의 열기를 체감할 수 있어 연기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배우들에게 연기를 할 수 있는 실질적인 환경을 만들어 주셔서 더욱 수월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안젤리나 졸리 역시 "감독님께서 연기를 진정정 있게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화에서 CG가 많이 활용되고 있고 좋은 효과를 주고 있지만, 실질적인 불을 보면서 진정성 있게 연기할 수 있었다. 그 차이를 관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오는 5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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