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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로베르토 벨기에 감독, 토트넘 감독직 원해"
작성 : 2021년 05월 03일(월) 11:14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공석인 토트넘 홋스퍼 지휘봉은 누가 맡게 될까.

영국 매체 더 선은 3일(한국시각)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벨기에 축구대표팀 감독이 토트넘 감독직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벨기에 대표팀을 맡고 있는 마르티네즈 감독은 스페인,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등에서 선수 생활을 한 뒤 지난 2007년 스완지 시티에서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위건 애슬레틱, 에버턴 등을 거쳐 2016년부터 벨기에를 이끌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경험이 많고, 벨기에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로 만든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벨기에는 마르티네즈 감독 부임 이후 54경기에서 42승을 따낼 정도로 강팀으로 성장했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내년 여름까지 벨기에와 계약이 돼 있다. 만일 토트넘 지휘봉을 맡게 된다면 위약금을 지불을 불사하겠다는 것이 매체의 주장이다.

매체는 "마르티네즈 감독이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온다면 복수의 구단이 러브콜을 보낼 가능성이 있어 토트넘은 안심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율리안 나겔스만 RB 라이프치히 감독을 비롯해, 마우리치오 사리, 에릭 텐 하그 아약스 감독에게 구단직을 제의했으나 퇴짜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티네즈 감독마저 좌절된다면 스콧 파커 풀럼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 후보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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