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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맨유 팬, 올드 트래포드 난입…슈퍼리그 참가 선언 분노 여전
작성 : 2021년 05월 03일(월) 00:01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 난입해 불법 시위를 강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일(한국시각) "맨유 팬 200여 명이 올드 트래포드에 난입했다"고 보도했다.

팬들이 올드 트래포드에 난입한 이유는 모두를 위한 축구가 아닌 '그들만의 축구'를 하기 위해 유로피언 슈퍼리그(ESL) 참가를 선언했던 글레이저 가문 구단주에 대한 분노 때문이다.

맨유를 비롯한 맨체스터 시티, 첼시, 아스널 등 PL 팀들은 팬들과 영국 정치권의 강한 반발에 부딪쳐 슈퍼리그에서 탈퇴했지만, 이에 대한 분노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

매체는 "시위를 위해 모였던 팬들은 차단 장벽을 무너뜨리고 경기장에 침입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당장 몇 시간 뒤 올드 트래포드에서는 3일 오전 0시 30분 맨유와 리버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 주심을 맡은 마이클 올리버 심판, 맨유 출신 해설가 게리 네빌 등은 올드 트래퍼드로 향하다가 시위대에 둘러싸여 한동안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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