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누르고 3연승을 질주했다.
샌디에이고는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스란시스코와 홈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샌디에이고는 시즌 16승12패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의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3볼넷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매니 마차도가 1안타(1홈런) 3타점,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1안타 2타점, 쥬릭슨 프로파가 1안타(1홈런)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앤서니 데스칼라파니가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을 떠안았다. 다린 러프가 2안타 1타점, 두본 마우리시오가 1안타(1홈런) 1타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선취점은 샌디에이고의 몫이었다. 샌디에이고는 1회말 선두타자 그리샴의 좌중간 안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볼넷으로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후속 마차도의 스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샌프란시스코도 반격에 나섰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초 선두 두본의 솔로 홈런, 이어진 2사 2루 상황에서 터진 러프의 1타점 좌전 안타로 2-3으로 추격했다.
샌디에이고의 뒷심이 매서웠다. 샌디에이고는 8회말 프로파의 솔로포, 2사 2루에서 크로넨워스트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9회 구원투수 피어스 존슨이 1이닝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한국인 타자 김하성(26)은 2경기 연속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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