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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맨시티, CSKA와 무승부…16강 불투명
작성 : 2014년 10월 22일(수) 07:59

맨체스터 시티 챔피언스리그 무승부 /맨체스터 시티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러시아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22일(한국시간) 오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펼쳐진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E조 3차전에서 CSKA 모스크바(CSKA)와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맨시티는 2무1패(승점 2)로 3위에 자리해 16강행에 먹구름이 꼈다. CSKA도 1무2패(승점 1)를 기록, 최하위에 머물렀다.

초반부터 공격을 주도하던 맨시티는 전반 29분 CSKA의 밀집 수비를 뚫어냈다. 중원에서 다비드 실바가 에딘 제코에게 침투 패스를 연결하면서 오프사이드 트랩이 깨졌고, 제코는 골키퍼 앞에서 욕심을 부리지 않고 옆에 있던 세르히오 아구에로에게 패스했다. 아구에로는 빈 골대에 가볍게 선취골을 성공시켰다.

분위기를 탄 맨시티는 전반 38분 추가골을 넣었다. 이번에는 야야 투레의 발에서 시작됐다. 투레는 왼쪽 측면에서 오른쪽 측면에 있던 파블로 사발레타를 향해 침투 패스를 연결했고, 사발레타는 헤딩으로 다시 아구에로에게 떨궜다. 아구에로의 슈팅은 빗맞으면서 제임스 밀너에게 연결됐고, 밀너는 넘어지면서 왼발로 CSKA의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의 손쉬운 승리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부터 양상이 변화됐다. 수비수 알레스키 베레주츠키를 빼고 공격수 세이두 둠비아를 투입해 반격에 나선 CSKA는 후반 20분 무사의 낮은 크로스를 받은 둠비아가 만회골을 성공시켜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후반 40분 CSKA는 극적인 동점골에 성공했다. 둠비아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알렉산더 콜라로프에게 밀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나초가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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