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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크리스탈 팰리스에 2-0 완승…PL 우승 매직넘버 1
작성 : 2021년 05월 01일(토) 22:40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크리스탈 팰리스를 꺾고 프리미어리그(PL)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맨체스터 시티는 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0-2021시즌 PL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80점을 마크하며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7점)와의 격차를 13점 차로 벌려 PL 우승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놨다.

맨시티는 4경기, 맨유는 5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맨유가 3일 펼쳐지는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패배할 경우 맨시티의 우승이 확정된다.

반면 크리스탈 팰리스는 승점 38점으로 13위에 머물렀다.

맨시티는 경기 초반부터 점유율을 확보하며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이어 공격 지역에서 세밀한 패스를 통해 크리스탈 팰리스의 수비진을 공략했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아쉬움을 삼킨 맨시티는 후반전 들어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며 크리스탈 팰리스를 몰아붙였다. 결국 후반 12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벤자민 멘디의 도움을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선취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맨시티는 후반 14분 페란 토레스가 정확한 슈팅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의 골 망을 흔들어 2-0으로 달아났다.

궁지에 몰린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15분 제프리 슐룹을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이어 후반 23분 장 필리페 마레타, 후반 37분 조르당 아예우를 피치 위에 내보내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점유율을 맨시티에게 내주며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승기를 따낸 맨시티은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경기 템포를 조절하며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세를 틀어막았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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