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김하성 결장·다르빗슈 12K'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꺾고 2연승
작성 : 2021년 05월 01일(토) 15:15

다르빗슈 유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결장한 가운데,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 유의 호투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눌렀다.

샌디에이고는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샌디에이고는 15승1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마크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16승1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르빗슈는 6.1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1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트렌트 그리샴과 에릭 호스머가 멀티히트를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관심을 모았던 김하성은 결장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로건 웹은 6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의 부진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버스터 포지는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샌프란시스코였다. 1회초 2사 후 포지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가동해 선취점을 뽑아냈다.

일격을 당한 샌디에이고는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1회말 1사 후 그리샴의 좌전 2루타로 추격의 물꼬를 텄다. 이후 매니 마차도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호스머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샌디에이고는 6회말 호스머의의 좌전 안타와 크로넨워스의 우익선상 2루타를 묶어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윌 마이어스가 투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쥬릭슨 프로파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3-1로 승부를 뒤집었다.

궁지에 몰린 샌프란시스코는 8회초 포지의 좌중간 안타와 브랜든 벨트, 오스틴 슬래터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에반 롱고리아의 유격수 병살타 때 3루주자 포지가 홈에 들어와 2-3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샌디에이고는 9회초 마크 멜란슨을 마운드에 투입해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