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복귀에 시동을 건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시뮬레이션 게임에 나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1일(한국시각) "그라운드 훈련을 시작한 최지만이 2일 피트 페어뱅크스가 던지는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며 "3일 경기에서도 콜린 맥휴를 상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올해로 풀타임 3년차 시즌을 맞이하는 최지만은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의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2021시즌을 준비하던 중 지난 2월 28일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해 휴식을 취했다. 이후 훈련에 복귀했지만 지난 13일 다시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
최지만은 결국 자기공명영상(MRI) 진단에서 염증 소견을 받아 주사 치료를 진행하고 얼마간의 휴식을 보낸 뒤 재활 훈련에 구슬땀을 흘렸다.
하지만 최지만은 2021시즌 개막을 앞두고 또다시 무릎에 통증을 느꼈고 끝내 무릎 수술을 진행했다. 이후 재활훈련을 실시한 최지만은 탬파베이의 대체 훈련지에 합류했다.
순조로운 재활 훈련을 진행 중인 최지만은 이제 2,3일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복귀에 시동을 건다. 이후 5월 4일 개막하는 트리플A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한 뒤 빅리그 콜업을 기다릴 전망이다.
한편 최지만은 지난 시즌 타율 0.230 3홈런 16타점을 마크했다. 빅리그 통산 타율 0.245 39홈런 128타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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