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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1골 1도움' 라이프치히, 베르더 브레멘 누르고 DFB 포칼 결승행
작성 : 2021년 05월 01일(토) 09:23

황희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황희찬(라이프치히)이 1골 1도움을 올리며 라이프치히를 DFB 포칼 결승전에 진출시켰다.

라이프치히는 1일(한국시각) 독일 브레멘 베저스타디온에서 펼쳐진 베르더 브레멘과의 '2020-2021 독일 DFB 포칼' 준결승에서 연장 승부 끝에 2-1로 이겼다.

이로써 라이프치히는 DFB 포칼 결승에 올랐다. 라이프치히는 2일 펼쳐지는 1부 도르트문트와 2부 홀슈타인 킬의 준결승전 승자와 14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관심을 모았던 황희찬은 후반 45분 교체투입됐다. 이후 연장전에서 1골 1득점을 터뜨려 팀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황희찬은 올 시즌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모든 공격포인트를 포칼에서 기록하며 이 대회에 강한 면모를 유지했다.

라이프치히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베르더 브레멘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공격 지역에서 세밀한 패스에 실패하며 골 사냥에 실패했다.

베르더 브레멘은 간헐적인 역습으로 라이프치히의 뒷 공간을 노렸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양 팀은 결국 연장 승부로 향했다.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라이프치히였다. 연장 전반 2분 황희찬이 동료의 침투 패스를 받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베르더 브레멘의 골 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베르더 브레멘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연장 전반 추가시간 라이프치히의 다요 우파메카노의 수비 실수를 틈타 레오나르도 비텐쿠르트가 동점골을 터뜨려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라이프치히였다. 연장 후반 추가시간 황희찬이 포르스베리에게 헤딩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포르스베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베르더 브레멘의 골네트를 갈랐다. 결국 경기는 라이프치히의 짜릿한 1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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