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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휴식·깁슨 호투' 텍사스, 보스턴에 4-1 승리
작성 : 2021년 04월 30일(금) 13:23

카일 깁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카일 깁슨의 호투를 앞세워 보스턴 레드삭스를 꺾었다.

텍사스는 3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로써 텍사스는 11승15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3연승을 마감한 보스턴은 16승10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에 올랐다.

텍사스 선발투수 깁슨은 6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 호세 트레비노는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관심을 모았던 양현종은 이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보스턴 선발투수 마틴 페레즈는 5.2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양 팀은 경기 초반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0의 행진을 이어갔다.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텍사스였다. 4회말 1사 후 조이 갈로의 좌전 2루타, 상대 3루수 실책을 묶어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아돌리스 가르시아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려 1-0으로 앞서 나갔다.

일격을 당한 보스턴은 6회초 선두타자로 알렉스 버두고의 중전 2루타로 무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J.D 마르티네스와 잰더 보가츠가 각각 3루수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라파엘 디버스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허용한 텍사스는 6회말 2사 1루에서 트레비노가 좌월 투런포를 날려 3-1로 앞서 나갔다. 이어 7회말 2사 후 카이너-팔라페가 중앙 담장을 넘기는 1점홈런을 터뜨려 4-1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텍사스는 이후 마운드에 조엘리 로드리게스와 이안 케네디를 투입해 보스턴의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텍사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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